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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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꾼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240회 작성일 16-10-09 22:07본문
방을 얻으려고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다가
조건이 그런대로 맞는 한 곳이 있어서
부동산 사장님과 갔었지.
우연일까?
나를 죽이려했던,
살인마들과 내가 몇 개월 동안 같이걸었던,
그 길,
큰 길,
또 골목길, 계단길,
그리고
우리가 청소하려 가지도 않았던 그 길
거의 매번 지저분하던 그 높은 곳,
그 맨 꼭데기집,
큰 길에서도
백 여미터를 더 올라가야 하는 계단길,
중앙은 미끄럼 방지 경사에 서투른 낡은 금이 그어져 있고
아마 휠체어를 탄다면 그 쪽으로 보호를 받고 내려와야겠지
양쪽으로는 계단.
그 길
만감이 교차하지도 회환이 있지도 않는 그 꼭데기집
창신3동,
그 집 구경을 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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