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도 노조원 상조회가 필요합니다. > 열린게시판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구조조정, 외주화 등 승객안전과 직원들의 근무조건, 생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가진자 앞잡이 정부의 입장만 대변하는 비노조원들의 따까리 생활을 왜 회사일이 아닌 상조회에서도 해야 합니까?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상조회란,

한 마을에서 동고동락하며 농사, 집안일 등 큰 어려운 일이 있을때 서로 상부상조하여 큰일을 막아낸 전통이 있는

우리의 풍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조합원들은 그 굵은 비를 맞고 시청에서, 부산역에서, 또 장거리 서울집회에 가서 힘겹게 투쟁중일때

누구는 회사에서 추가수당에, 또 간부들의 눈에 들고, 또 다음 진급에 도장찍히고.

왜 그런  복귀자와 간부들을 상조회에서 봐야 합니까?

그런 분들과 친하신분들은 개인적으로 만나고 친분 유지하면 됩니다.

이제 상조회 바꿀때가 되었습니다.

이미 몇군데 지부와 지회들은 노조원 상조회를 개최해서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열심히 노조원들과 투쟁하느라고 간부 올라가지 못한 선배들을 상조회에서 존중하는 분위기로

바꾸어야 합니다. 비록 진급은 못했지만, 조합원들과 같이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외주화를 막아내고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승객안전, 근무조건 개선, 임금인상 등을 이루어 오신 선배들이 진정

우리들의 훌륭한 선배들이십니다.

노조는 이번 투쟁 끝나고 노조상조회를 만들어

본사간부들과 본사 비노조원들, 그리고 일신의 안락만 추구해 온 자들과 더 이상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잔을 들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