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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잠적' 최순실, 인터뷰서 "연설문 수정은 사실… 태블릿PC 쓸 줄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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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순실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16-10-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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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의혹을 받으며 독일에 잠적 중인 최순실(60)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일부 수정한 것은 인정했으나, 나머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독일 헤센주 호텔에서 진행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수정했다는 것에 대해 "대선 당시인지 그 전인가 했다. 대통령을 오래 봐 왔으니 마음을 잘 아니까 심정 표현을 도와달라고 해서 도왔다. (박대통령의) 마음을 잘 아니까 심경 고백에 대해 도움을 줬다"며 "국가 기밀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청와대 보고서를 받아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당선 직후 초기에는 이메일로 받아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태블릿 PC를 통해 보고서를 사전에 봤다는 등의 보도에 대해 "태블릿을 갖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며 부인했다.

이어 최씨는 "제가 그런 것을 버렸을 리도 없고, 그런 것을 버렸다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어떻게 유출됐는지, 누가 제공한 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인사 개입설과 미르·K스포츠 재단 특혜 의혹, 차은택씨의 재단 운영 농단 의혹, '팔선녀' 비선 모임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역시 모두 부인했다.

최씨는 "오늘도 약을 먹고 죽을 수도 있다"며 "너무 지쳤다. 여기에서 우리가 살고자 했는데 여기까지 기자들이 와 우리를 범죄자로 만들어놨다"고 호소했다.

그는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있고, 심장이 안좋아 진료받고 있어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건강이 회복되면 용서를 구하고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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