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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철 조합원이 자칭 '이화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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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지노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422회 작성일 16-1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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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한가한 것이 아니듯

부지철파업 또한 한가한 것이 아닙니다

촛불이 한국의 오래된 썩은 정치를 도래내는 국민적 저항인 것처럼

부지철 파업 또한 성과연봉제를 비롯해서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부산에서

1조원 사업비를 쏟아 붓고도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으려는

무고용 다대선 개통정책 등에 맞서는 저항의 몸부림인 것입니다.

 

투쟁을 왜 장기로 하느냐 탓하지만

그런 님에게 왜 그것을 문제삼는지 반문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사업장 어느 노동자치고 파업을 장기로 하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면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노동자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이겨낼 재간이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부지철이 어떤 면에서 촛불을 흉내내는가요?

국민적 저항의 촛불을 흉내내기로서니 그것이 왜 파멸입니까?

파업하는 노동자를 포함하여 부지철 조합원들이 촛불투쟁에 참여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화인'께선 그것을 못 마땅해 하십니다.

악담까지 하십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부지철 노동조합은 촛불투쟁에 복무한다 하여

파멸될 정도로 나약한 조직이 아닐 뿐만 아니라

조합원 각자들의 의식정도 또한 그런 이화인만큼은 되는 수준입니다.

 

부지철의 파업투쟁에는 촛불집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촛불집회랑 떨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시한 부지철 조합원들은 파업투쟁과 무관하게

촛불집회에 함께 하기를 기꺼이 해오던 터이기도 하였듯이

파업투쟁이 끝나더라도 촛불집회가 지속되고 있는 한

밤낮없이 촛불을 함께 들 것입니다.

 

 

'이화인'이시여

그대가 진정으로 뇌물 총장을 몰아낸 이화대학생이시라면

촛불집회일랑 걱정하지 마시라!

부지철 파업투쟁을 폄하하지 마시라!

우리 부지철 조합원들이

이화여대 여대생들보다 나아야 할 이유도 없지만

덜 떨어져야 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이화여대에 숭고한 자존심이 있다면

우리 부지철 노동조합 역시 피눈물 흘리면서 지켜온 자존심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대 어둔 눈에

우리 부지철 파업투쟁이 한심하게 보인다 한들

그렇더라도 우리들은 우리들의 자존심을 부여잡고 투쟁할 것입니다.

막무가내 무고용 경영을 뚫어내고

부산지역 우리 후배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에디슨님의 댓글

에디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술환경의 변화는 곧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고용환경도 변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환경이 얼마나 변해왔고 변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은 그 변화 속도에 비교하여
변화하고 있는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지 생각해보자.

조합원님의 댓글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그 과실은 전체 인류에게 돌아가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착취일 뿐입니다.

긔머거리님의 댓글

긔머거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금만
더~~~~
....,,,,,,,,,,,,
입벌리고있으면
감떨어진다
입을최대한크게벌리고
기다리면
감이저절로
떨어지겠나?
행동하라고하잖아~~!
우병우장모님처럼
귀먹었나?
벼ㅇ시ㄴ사ㅣ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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