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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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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공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491회 작성일 17-01-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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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천지가 헛깨비라.....

순실이가 날뛰니 잡것들이 날뛰는 형국이라...

일개 지방 공기업 사장 감투 덮어쓰고 조자룡 헌칼 휘두르듯 깨춤추는 박씨.

한발앞이 저승인지 모르고 날뛰는 어리석음에 민초들은 그대의 앞길에 디딤돌이 될지, 칼창이 될지 두고 볼 것입니다.

 

먼저 위원장이하 간부들의 노고는 말하면 잔소리 이겠지만 그래도 조합원으로서  힘든 여건과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심히 투쟁하시는 모둔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평소에는 조합의 결정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소식지 보면서 "어? 하는 마음"에 저의 심정을 몇자 적어 봅니다. 비판이 아니라 조언이라 생각하시고 참조바랍니다.

 

 저들이 원하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 하신 위원장님!

 

"4월 파업준비", "장기투쟁 준비", "공공운수 중앙과 연대 준비", "사장 퇴진투쟁 지속적으로 "

"정치권과 정책혐약"

 

 이런 내용이 저들이 원하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요?

 

성과급 반납은 당연히 사장이 받지 않지요, 그냥 우리방식으로  동전이나 지폐로 로비에 던지고 오면 되잖아요?    어짜피 상징적인 것인데, "공탁이라니요"? 의지 부족으로 보입니다.

 

사장퇴진 결과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쟁해야 하는데 좀 거시기 합니다. 

상대는 우리는 죽이려 하는데 우리는 왜 봐줍니까?

시청이던 서면이던 피켓팅하고 전지역에 유인물 백만장 뿌리고, 우리는 사장인정 못한다. 하면서 조합에서 사장공모 하던지 여러방법 하면서 여론압박 하면 좋겠습니다.

투표한지가  언제입니까?

 

그리고 좀 정치권 기웃거리지 맙시다.

저들이 무엇을 해줍디까? 저들이 우리의 대변자 입디까?

정책협약. 정책연대. 기자회견. 좀 그만 합시다.

우리문제 우리가 풀려고 하는 자세가 먼저이지 왜 정치권 기웃기웃 하는지 툭하면 소송이고 툭하면 고소...

물론 연대와 단결은 중요합니다. 우리힘이 부족하면 손을 내밀어 야지요?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지 못하고 우리가 싸울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겠습니까?

조합원의 힘을 믿고 조합원들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자세가 가장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다대선 인력문제, 직제가 본사안으로 다 되고 나면 조합이 투쟁할라나?

구조조정 하고나서 소송이고 투쟁하면 뭐하냐? 지금 해야지.. 차떠나고 손흔는 꼴이 아니냐고...

 

제가 아는 조합원들은 위원장님이하 간부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명령만 떨어지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술한잔 하면서 욕도 하고 불평도 하지만아직은  절대적으로 위원장님 믿습니다.

 

세상은 바꾸고 싶은 자들에 의해 바꾸어 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사장과 경영진들의 뻘짓거리를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위원장님 장기전이 아니라 단기전입니다.

 

설 잘 보내시고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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