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page 보고서, 회의시간 단축, 핵심에 집중(현대카드 부회장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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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핵심에 집중 이름으로 검색 댓글 10건 조회 5,461회 작성일 17-06-15 10:09본문
너무 공감되는 댓글이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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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대한 고민보다 PPT를 예쁘게 디자인하는 일에 시간을 과도하게 빼앗기고 있다는 불만을 듣고 매우 놀랐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사업의 본질적 고민보다 보고서 작성에 투입되고 있는지 상상만 해도 괴롭다”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대한 고민보다 PPT를 예쁘게 디자인하는 일에 시간을 과도하게 빼앗기고 있다는 불만을 듣고 매우 놀랐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사업의 본질적 고민보다 보고서 작성에 투입되고 있는지 상상만 해도 괴롭다”
버러지 작성일 17-06-12 02:44
PPT를 금지시키고 모든 보고서를 수기 또는 간단한 엑셀을 쓰도록 하였더니
- 보고서들이 대부분 한두장으로 짧아지고 다 흑백이다.
- 회의 시간이 짧아졌다.
- 논의가 핵심에 집중한다.
- '다섯가지 원칙', '세가지 구성요소' 등 PPT 그림을 위해 억지로 만드는 말들이 없어졌다.
- 연간 5천만장에 달하던 인쇄용지 소모가 대폭 줄기 시작했다. 인쇄잉크도.
- 사람들이 더 지적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이야기 이다
댓글목록
젠장님의 댓글
젠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편지님의 댓글
편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여러분은 어떤 경우를 경험하셨습니까? 저는 여기서 보고서 작성, 나아가 업무 추진에 있어서의
자율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어느 회사의 직원이든 자기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잘 하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것을 실현할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이겠지요. 상사의 입장에서 보면 직원이 만들어 오는 보고서나 처리한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핵심사항만 지적해 주고 직원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지혜가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방 심은 나무가 열심히 물과 거름을 했음에도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나무를 뽑아 올리면
순간적으로는 키가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가 정착되지 않아 조만간 말라 죽어버리지
않겠습니까? 직원의 자율성을 인정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직원 스스로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상사는 그러한 자율성을 존중해 주고 역량이 발휘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와 배려를 앞세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직원이 기대하는 적절한 코칭(coaching) 외에는 때로는 시간을 허비한다고 느끼면서도 직원이
자율적으로 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상사의 인내와 배려가 조직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에 비로소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생성되고 조직의 성과도
중장기적으로 최고조에 달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