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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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적폐 이름으로 검색 댓글 11건 조회 9,265회 작성일 17-08-06 01:32본문
부산 공기업 임원 거취 가닥
감사·이사 대부분 교체 방침, 도시·교통공사 사장 연임 무게
부산시가 임기를 마친 주요 공기업 임원을 공개 채용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장은 연임이 대세이고 이사급 임원은 대부분 바뀔 것으로 보인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과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김름이 원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3년 연임이 확정돼 오는 14일 새 임기를 시작한다. 김용섭 이사장은 오는 12일부터 1년 연장 근무한다. 공사·공단은 기관장이 연임될 경우 1년이고 출자·출연기관은 정관에 따라 1~3년으로 다양하다.
다음 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임기 1년 연장이 유력하다.
반면 오는 17일 임기가 끝나는 김영호 부산영어방송본부장과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은 후임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의 거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꾸리는 원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경 원장은 부산시 추천 몫이어서 차기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천하는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나란히 10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두 명의 거취에 대해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수가 적지 않다. 곽 사장은 자신이 연임에 의지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은 게 걸림돌이다. 연임을 하려면 최고등급인 ‘가’를 받아야 한다.
이사급 임원 중에는 부산교통공사 이화숙 상임감사, 부산도시공사 성현철 상임감사와 성덕주 관리본부장이 나란히 다음 달 4일 임기가 끝난다. 현재 이들에 대한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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