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위한 민주노조가 새롭게 시작할 것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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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노조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953회 작성일 17-11-28 09:43본문
김광희위원장 체제가 새롭게 출범했다. 이의용 전 위원장의이 두번을 집권하고 새롭게 꾸린 집행부는 많은 부담을 안을 것이다. 전임 집행부가 잘한 사업은 이어가야 할 것이고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은 고쳐나가야 하기에 할일이 산더미처럼 쌓일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욕심내면 초반에 지칠수 있기에 계획을 잘세워 차근히 진행할 것이라 본다.
김광희 위원장이 들어서고 처음 것이 강한규 선배의 복직문제 해결이었다.
20년 동안 해고자의 신분으로 부산지하철뿐아니라 지역에서도 존경받고 많은 일들을 쉼없이 하며 달려오신 노 선배인것이다.
부산지하철 조합원이든 지역에 계신분 누구하나 강선배의 복직을 염원하지 않는분이 누가있으랴.
비록 한달밖에 남지않은 정년이지만 부산지하철의 직을 두고 명예롭게 퇴직할수 있다는 합의서를 보고 모두가 뭉클한 마음과 미안한 맘을 함께 가졌다고 본다.
과거 복직문제가 사측과 합의되었다가 파기한것은 노조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일방적파기를 한 사측이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잘못을 한 박사장이 다시 사장에 선임되면서 자신들이 꼬아버린 문제를 하나둘 풀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문제인대통령의 노동정책을 보더라도 박사장이 과거 무대포와 잘못된 정책을 다시 펴기는 쉽지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분들이 바라는 강선배의 복직을 합의한것은 노사 모두가 큰 부담을 든 것이며 노동조합은 미뤄왔던 큰 숙제를 푼 것이라고 본다.
조합원의 큰 짐이었고 염원이었인 강선배의 복직은 모두가 축하해 주자.
이제부터는 노조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하나둘 풀어가자.
현장속으로 들어가 조합원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귀 기울여 듣고 바램과 요구들을 묶어내고 조합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득해 나가자.
민주노조를 세우는것도 힘들지만 지켜내기는 몇십배의 노력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지하철의 조합산이 산책길을 걷다가 산비탈을 만나면 다리도 아푸고 힘들지만 독려해서 손잡고 같이 가야 할 것이고, 힘들다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산행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목표를 정한 산행에 한발두발 내딛다 보면 땀흘린 보람도 느끼며 모두가 정상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것이다.
내가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과 딴지를 우선할 것이 아니라 우리 노조가 잘 되도록 나부터 마음가짐을 다시 가져보자. 위원장이 조합원속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말과 현장의 처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조합원이 자랑스러워 하는 노조를 우리가 만들자.
이게 민주노조 25년 한 부산지하철 조합원의 터줏대감 목소리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