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지지후보] 3.25 첫 발걸음_19,687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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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노총지지후보]노정현선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29회 작성일 21-03-26 14:34본문
3.25 첫 발걸음_19,687보
오늘 연제구를 걸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제 이름을 건 선거만 네번입니다.
수백, 수천번을 오갔던 익숙한 길들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전혀 새로운 느낌입니다.
한 분이라도 더 주인으로 세워내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인가 봅니다.
듬성듬성 건너뛰거나 대충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애가 타기까지 합니다.
완강해지고, 양이 늘어나니 시야가 달라집니다.
가장 큰 깨침은, 생각보다 우리 시민들께서 미군세균실험실 사안을 너무도 모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1공약으로 일관성과 화제성 있게 제작된 우리의 벽보,공보물 등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판단 잘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더 큰 저항과 승리를 만들어가자면 처음 접하는 분들이 절대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고 빠르게 공감대를 형성할 방도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현재로선 한걸음 더 걷는 것이 최선입니다.
19,687보!
걸음만큼 많은 영웅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여러 말씀들 중 기억에 남는 한가지.
'옛날에는 일본 식민지, 지금은 미국 식민지야'
맞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맹'은 강자가 약자를 집어삼킬 때 쓰는 용어입니다. 그런점에서 한미동맹은 속국동맹, 식민동맹,흡혈동맹일 뿐입니다.
'옳은 일에 앞장서 줘서 고맙고, 힘들어도 꼭 해내야 한다'고 덧붙이셨습니다.
숨은 영웅들이 한치의 흔들림없이 보다 큰 싸움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 걷고 걸으며 더욱 단단히 단결할 것입니다.
솔직히 털어놓자면 오늘 걷는 내내 목이 메여 혼났습니다. 꾹꾹 눌러 삼켰지요.
세 분 중에 한명은 알아보시고,
먼저 손을 내미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아끼시는만큼 걱정도 크신거겠죠. 보자마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는 분도 계셨습니다.
'노정현씨는 왜 이렇게 어려운 길만 가려 합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또 여러분 마음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연제주민 여러분!
유력정치인들에게 기대어 손비비고,
계산기 두드려서 정당 옮겨다니는 정치,
이런 정치 못봐주겠다고
노정현 당신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
이 보잘것 없는 진보정치인
이만큼이나 키워주신 것 아닙니까.
주민 여러분께서 소신과 진심이
정치개혁의 본령이라 가르치셨지 않습니까.
저는 배운대로 나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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