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으로 언급된 당사자 정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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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대원 이름으로 검색 댓글 6건 조회 3,911회 작성일 18-04-29 10:23본문
안녕하십니까^^
작년까진 노조대의원을 하다 올해 지회장을 하고 있는 신호지회 정대원입니다.
먼저,
평소 저의 행동을 지켜봐주시고 쓴소리 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집행부가 누구냐에 따라서 혹은 친분관계, 성향에 따라 기준을 달리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평소 제 생각이며 지금도 그런 입장으로 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느껴지셨다면 저 자신을 다시금 단도리 해보겠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 사고하고, 민의을 듣고 판단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왔다고 자부하는 제 모습 더 채워가겠습니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거나 결렬되거나 명확히 결론을 내야할 비상총회가 결과없이 끝나고,
현재까지 잠정합의안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은 노동조합이 분명 조합원의 비판을 씨게 받을 상황입니다.
현재의 답답하고 이례적인 교섭상황에 대해
저 또한 당황스럽고, 조합원께서도 속타고 혼란스러우실 건데,
조합원들께 빨리 결론을 전할 수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것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벌어진 상황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노조간부들도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고,
대의원, 지회장들도 자신 지회에서 객관적 해설과 의견수렴을 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십년, 이십년 나의 노동조건을 결정짓는 중대사안인데,
(오로지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 협상의 내용이나 절차를 떠나
조합원의 비판과 불만, 관심과 참여가 노동조합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다시 각인해봅니다.
현장민심을 반영할 수 있게
조합원께서도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 내어주시면 현장간부들이 적극 행동할 거라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비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