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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현 상황을 냉정하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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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장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댓글 30건 조회 24,980회 작성일 18-05-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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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통상임금 문제를 근로형태 개선을 위한 신규인력을 뽑아 청년 실업해소 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투표를 하고 2년 넘게 교섭과 투쟁을 이어왔다.

이어용 집행부의 오락가락 행보, 3차례의 성과없는 파업, 공사의 다대선 개통을 두고 구조조정 실시, 이후 파업투쟁에 대한 무리한 고소고발과 징계대응, 박근혜의 탄핵과 문재인정부로 정권교체.....

조합원들의 높아진 요구와 노조와 공사 가진 현실의 격차는 너무 크다.

 

조합원들의 생각은 통상임금은 만능의 보검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수 있는 핵폭탄으로 여기지만 공기업 그것도 지방공기업이 가진 냉정한 현실에서는 그 한계가 명확한 무기라는 것이다.

 

1.  지금 공사가 내놓은 인력 383명은 작은 인력이 아니다. 정원의 10% 넘는 인력을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부산대 파업으로 만들어진 주5일제 합의때 3호선 개통과 주5일제 합하여 200을 조금 넘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이 4조2교대 할때 전제는 증원의 증원없이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4조2교대를 실시하는 것 자체도 엄청나게 큰것이다. 주 35시간제에 맞추어진 4조2교대를 실시하는 사업장은 내가 알기에 없는 것으로 안다. 승무분야에서 110휴를 받은 것도 엄청크다. 서울이 96휴가 하는 걸로 알고있다.

 

3. 일근자와 교대자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노조의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묻어있다.

 일근자와 교대자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형태변경에 따른 잉여총액임금을 일근자의 임금인상을 위해 내놓은 것은 엄청난 것이다. 조합원들의 형평성을 고려한 올바른 정책적 판단이다. 이 0.5%는 일근자 임금 2%을 올려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임금격차가 10% 정도 차이로 줄어들것으로 보이고 일근자의 소외도 일정해소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4. 부족지점은 살펴보면 탄력근로제 도입관련하여 조합원들과의 소통 시간이 부족했다.

일근과 교대제는 탄력근로제가 큰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즉 지하철 사업장이 유연생산을 할수 있는 있는 일반 공장식 사업장이 아니라 고정시간 일을 할수 밖에 없는 구조의 사업장이라는 것에 있다.  하지만 승무부분은 악용의 여지가 있어 우려가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좀더 신중한 대응이 필요했다. 승무부분이 빠진것에 대하여다행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탄력근로제는 법적으로 노조의 합의 없이 시행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노조에서 승무지부와 승무지부 조합원에게 절대로 승무의 동의없이 탄력근로제 관련하여 합의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어야한다.

승무쪽도 탄력근로제 관련하여 잘알보기 바랍니다. 탄력근로제가 법적으로 공사가 일장적으로 기관사들의 근로조건을 마음대로 변경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탄력근로제 도입이 임금 저하로 이루어 질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객관화 하여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5. 아쉬움은 5급자동승진제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5급 자동승진이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지만 이번에 조합원들의 요구는 아주 높았다.

5급도 못달고 고생하는 후배들 을 보며 많은 기대를 했다. 결과를 자세하게 보니 자동승진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자동승진에 가는 길목을 만들었다고 본다. 티오와 승진배수 안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것을 자동승진에 다가가게 만드는 현실적 투쟁이 또한 노조에게 주어져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승진인사때 마다 노조가 6급 10년 이상자들이 승진 할수 있도록 감시하고 개입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노조와 현장조합원 사이, 조합원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여러 게시물을 보다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인신공격을 하면 다음에 누가 노조간부하지, 노조간부들이 무슨 힘으로 조합원의 단결을 만들어 다가오는 큰 파고를 넘어갈까, 여기서 좀더 나가면 내 퇴직전 *같은  복수노조 만들어 지겠네 하는 걱정 까지...

 

대의원들이 비겁하게 공을 조합원에게 넘겼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현장의 혼란은 투표 까지 계속 되겠지요. 현장이 더 갈기 갈기 찢어지겠지요.

공사는 좋아서 웃고 있겠지요.       

 

그리고 전집행부 했던 간부들 지켜 보겠다.

비판이 도를 넘어 인신공격과 과도하게 조합원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것은 그대들에게도 엄청난 독이라는 것을

 

산전수전 다겪고 퇴직을 한 5년 앞두고 바라보니 웃고프다.....

퇴직을 얼마 안남긴 내가 이글을 쓰는 것을 보니 아직 노조에 애정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냉정하게 노사합의서를 뜯어 보시고 판단합시다.

                    

댓글목록

보전님의 댓글의 댓글

보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직 집행부에서 임금동결되고 성과급 못받고 파업때문에 무노동무임금으로 급여깍인거는 몇천은 되겠다
누가 파업과 협상을 동시에 해야한다던데 그사람이 손해본임금은 보전해주나?

ㅋㅋ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식일 35개 날려먹은거는 대신 나와서 일해주겠지 맨입으로 그러겠냐?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당신이야 말로 노조 분열자 이다

마치 지난 집행부가 박근혜 정부에 맞서 싸우지 말아야 했다는 것과 같다

한상균은 왜 감옥에 갔으며, 많은 노동자, 시민들이 왜 손해를 무릅쓰고 싸웠는가

그들의 힘으로 세상이 바뀌었는데 마치 부산지하철 노조가 박근혜정부 시절 싸우지 말고 박근혜와 박종흠의 요구 사항을 다 받아야 했다는 말과 같다

과연 이어용이가 그렇게 했다면 글쓴이는 잘했다고 평가할까?

나는 노조를 지켜보면서 적어도 역대 집행부가 싸워온 과정을 서로가 부정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오로지 사측과 자본을 대리하는 자들만이 노조의 투쟁을 부정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전현직의 갈등으로 몰아 전직은 입다물어라고 주장한다

때문이 이글을 적은 당신이 나의기준으로는 제대로 된 조합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언제나 비난의 입장에서 노노 갈등을 조장하며 노조를 혐오하게 만드는 매우 악질적인 노조 혐오가로 보는게 오히려 맞을 것이다

그러니,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해라

17대님의 댓글의 댓글

17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슨 말만 하면 전집행부 가기라 하는데... 참 그렇네요

18대님의 댓글의 댓글

18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슨 말만하면 전집행부 들먹이니 참 그렇지 않나요? 17대 집행부님?

어디서님의 댓글의 댓글

어디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싸워온 과정을 서로가 부정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ㅋㅋ 어디서 약을 파노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런 글은 실명으로 적어야 진정성이 느껴지지
게시판에 사측 알바가 많아 구분할수 없습니다

탄핵님의 댓글

탄핵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쓴사람은 게시판 첨왔나요?

노조게시판 집행부마다 비판하는 글 올라 왔어요

그때마다 털**, 통** 이냐 꽁지**등등

퇴직 5년 남았다고 하면서 이런거 첨 있는 일처럼 이야기하시네

반박님의 댓글

반박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박입니다
1.  지금 공사가 내놓은 인력 383명은 작은 인력이 아니다.주5일제 합의때 3호선 개통과 주5일제 합하여 200을 조금 넘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때와는 전혀다른상황입니다  지금부터 퇴직자 줄줄이 엄청나게 나갑니다.
2. 4조2교대를 실시하는 것 자체도 엄청나게 큰것이다.---------??안하면 통상임금 어떻게 할건데요 답답한건 공사입니다
3. 일근자와 교대자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노조의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묻어있다.---?사측에서 고민하겠지요
4. 부족지점은 살펴보면 탄력근로제 도입관련하여 조합원들과의 소통 시간이 부족했다--사측과는 충분히 소통했다고 들리네요
5. 아쉬움은 5급자동승진제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4급까지 자동승진 못한것이 아쉬운점이지요
6산전수전 다겪고 퇴직을 한 5년 앞두고 바라보니 웃고프다.....퇴직을 얼마 안남긴 내가 이글을 쓰는 것을 보니 아직 노조에 애정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글 게시하시지않는것이  조합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 아닐까요?

조샴모시아님의 댓글

조샴모시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4조2교대를 염두에 두고
역 관리조정 이빠이 이미 했고
4호선 인력 왕창 뺏고...
그리곤 300여명?
장난치나
요 앞전에 왕창 빼버리고서는
그건 계산 안하고 뭐 300여명 증원?
누굴 원숭이 취급 하는거야?

소식지 17년 3월 24일님의 댓글의 댓글

소식지 17년 3월 24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동조건개선인력 313명, 구조조정 철회인력 77명 포함 총 390명 요구(기술111, 역무 128, 숭무 50, 차량 24), 다대구간 구조조정 철회인력 77명을 합하여 총 390명을 확정했다............................................................................ 맞죠??? 통상임금 정상화를 외치는 이영호 17대 선전부장님~~~~~~~~~~~~~~~~~~~~~~~~~

17대 조직님의 댓글의 댓글

17대 조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재억입니다. 17대 선전부장 이영호님
해고와 구속 그리고 암투병 까지 하시며 조합 활동 하셨습니다.
 그냥 17대 집행부라고만 해도 되지 않나요?
꼭 실명 까지 거론하실 필요 있습니까
실명을 거론 하시려면 본인도 실명으로 글을 적으시던지요?

파안대쇼님의 댓글의 댓글

파안대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파업 때 비오는 날 광안리에서 노래자랑 파안대쇼 얼마줬어요?? 수천만원 줬다던데 맞아요 조직부장님... ps. 실명 거론 안했으니 실명으로 안 올렸습니다.

유치님의 댓글의 댓글

유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치하단 생각 안듭니까?
예 수천만원 들었습니다
열심히 까십시오

소신님의 댓글의 댓글

소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동조합에 대한 본인의 소신따위는 어디다 버리시고 우매한 조합원을 가르치시려면 사실만으로 하라고 전해주세요
그라고 전직위원장 지부장이란 것들이 자기편 아니면 까대고 보는 짓도 그만해라
특히 박xx 조심해라 다음에는 법으로 다스린다

조직님님의 댓글

조직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다면 실명을 거론한 것을 제외하면 소식지 17년ㅠ 3월 24일이 쓴 댓글은 틀리지 않았다는 얘기죠???

네님의 댓글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궁금하시면 소식지 찾아 보시면 될것이고 글쓴이가 재확인 하는 것이면 서식지 찾아서 캡처하든 링크를 걸든 게시판에 올리시면 될것입니다.
힘들고 어렵게 조합활동 하신분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공로연수로 직장생활 조합생활 마감하십니다
꼭 그분을 실명거론하며 비아냥거리면서 곤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즐기실 필요 까지 있느냐는 것입니다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탄력근로 승무만 빼고 받는다고 해서 그게 얼마나 유지될라나?
추후 교섭마다 사측에서 '승무도 탄력근로도입안하면 교섭안하겠다' 라고하면 대안은?
타 직렬눈치보다가 결국 내줄께 뻔한데 그럴바엔 애초에 다같이 도입을 안해야지
당장의 눈앞을 보지말고 멀리 내다보자 좀

모든님의 댓글

모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냥 알아서 판단하게 둡세요!! 노조원들이 애들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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