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고소 D-7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양수 이름으로 검색 댓글 10건 조회 6,830회 작성일 18-05-30 05:38본문
한 번 물면 끝까지 간다!
댓글목록
후배님의 댓글
후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유게시판에서 더이상 고소니 사과니 하는 글을 보고싶지 않네요.
그리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바로 고소를 하든지 처리하시고, 아니면 이런 글은 올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님이 어떤 분인지는 대략 압니다. 지역과 노동조합에서 많은 노력과 일들을 하셨고 많은 투쟁을 하셨습니다.
매우 존경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행태는 선배님께서 싸우시던 그 대상이 하던 행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동조합 게시판의 익명글로 고소를 하시면 ip확보를 위해 진보넷도 압수수색 당할겁니다. 과거에 있었던 진보넷에 대한 압수수색이 권력의 침탈로 여겨졌다면 지금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특정지부에 대한 악의적 소문이 있었고 그것을 문제제기하고 공론화시킨 글에 대해, 언급한 것만으로도 공개 게시판에서 고소를 위한 댓글들로 박제화시키는 것은 게시판의 자유로운 이용마저 주저하게 만들고,
특정 지부의 이야기에는 조합원들이 치를 떨게 만들어 조합이 분열된다면 결국 누구의 이익인가요?
(익명 게시판에서 익명의 사람이 실명을 거론하며 선배님과 특정인들을 모욕한것은 잘못된 일은 맞습니다)
고소하시려면 조용히 고소를 진행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일개 조합원으로서 게시판이 고소판으로 변질되어 경직되는 것이 참으로 보기 불편합니다.
사족으로, 피고소인이 공익을 위한 폭로였다고 주장하면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을수도 있고 선거낙선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면 공직선거법에도 저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고소고발이 법적 처벌의 목적보다는 법적 두려움과 피로감을 주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피해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전체가 짊어질 수도 있음에 안타깝습니다.
선배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박양수님의 댓글의 댓글
박양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우문현답님의 댓글
우문현답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정말 똑!! 소리나는 답변이네요^^
박양수님의 댓글의 댓글
박양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나야나님의 댓글
나야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와아~이 후배분 정말 존경합니다.
박양수님의 댓글의 댓글
박양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서번터님의 댓글
서번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려깊은 글입니다.
고소 고발이 필요한 사안이라면 한 번쯤 경고하고,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양수님의 댓글의 댓글
박양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자율자정님의 댓글
자율자정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학교, 명동성당, 조계사, 민주노총, 민주당, 정의당, 한겨레 신문 등의 공통점은 뭘까요? 고도의 자율성이 요구되고 공권력 또한 여러가지 이유로 함부로 침탈하지 못하죠. 아, 물론 다른 보수 정당, 보수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공권력이 그들을 압수수색하려 할 때, 막았으면 막았지 공권력을 불러 들여 그들의 자율성을 훼손하겠습니까?
지금 그 '어떤 이유'가 우리 열린게시판에 올라 왔습니다.
그 '어떤 이유'가 우리의 자율성을 넘어 공권력을 불러 들일 만큼의 이유가 된다고 수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당 열린게시판에 그 '어떤 이유'가 게시되어 거론 되어진 당원이 거론한 당원을 고소고발하여 자기들 정당 열린게시판을 압수수색하게 하는 것이랑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의 자율성을 지킵시다.
우리의 자정성을 믿읍시다.